품절은 매출과 검색 순위를 동시에 잃고, 과재고는 자금을 묶습니다. 이 둘 사이 지점은 감이 아니라 계산으로 찾습니다. 필요한 숫자는 세 개뿐입니다.
리드타임을 정확히 재기
발주부터 판매 가능 상태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을 재세요. 공급사 준비 3~7일, 국내 배송 1~2일, 검품과 재포장 1~2일, 국제 배송 5~8일이면 총 10~19일입니다. 미국 현지 재고 방식이면 여기에 입고 처리 2~3일이 더 붙습니다. 이 숫자를 모르면 재주문 시점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리드타임은 추정하지 말고 실제 발주 기록으로 재세요. 체감과 실제가 3~5일씩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재주문 시점 계산
재주문 시점 = 일평균 판매량 x 리드타임 + 안전 재고입니다. 하루 3개가 팔리고 리드타임이 15일이면 45개가 소진되기 전에 발주해야 합니다. 여기에 안전 재고를 더합니다. 안전 재고는 판매 변동이 큰 상품일수록 크게 잡으며, 보통 리드타임 기간 판매량의 30~50%를 씁니다. 위 예시라면 재고 60개 시점이 발주 신호입니다. 재주문 시점을 숫자로 정해두면 발주 판단에 감정이 개입하지 않아 품절과 과재고가 동시에 줄어듭니다.
품절이 만드는 실제 손실
품절은 그 기간 매출만 잃는 것이 아닙니다. 마켓 검색 노출이 떨어지고, 재입고 후 순위 회복에 2~4주가 걸립니다. 광고를 돌리고 있었다면 그동안의 광고 투자도 함께 사라집니다. 그래서 잘 팔리는 상품일수록 안전 재고를 넉넉히 잡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품절로 잃은 순위를 회복하는 데 드는 광고비를 감안하면, 안전 재고를 조금 더 두는 쪽이 대개 저렴합니다.
과재고를 막는 상한
동시에 상한선도 필요합니다. 재고 수량이 3개월 예상 판매량을 넘지 않도록 하고, 신상품은 1~2개월치로 제한하세요. 상품별로 하한(재주문 시점)과 상한(최대 재고)을 정해두면 발주 판단이 기계적으로 이뤄집니다. 이 표 하나가 자금 회전율을 크게 개선합니다. 상품별 하한과 상한을 표로 만들어두면 매주 점검이 5분이면 끝나고 발주 실수가 사라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판매 변동이 커서 평균이 의미가 없습니다.
최근 4주 평균과 최고 주 판매량을 함께 보세요. 안전 재고를 최고 주 기준으로 잡으면 변동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급사 리드타임이 들쭉날쭉하면요?
최근 3회 리드타임 중 가장 긴 값을 기준으로 쓰세요. 평균을 쓰면 절반의 확률로 품절이 납니다.
시즌 상품도 같은 공식을 쓰나요?
시즌 상품은 판매 곡선이 비대칭이라 별도로 다뤄야 합니다. 시즌 종료 시점에 재고가 0이 되도록 역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