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는 판매가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가격을 올릴수록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목표 마진을 넣었는데 실제로는 미달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비례 비용의 함정
원가 30달러에 마진 10달러를 붙여 40달러로 정했다고 합시다. 수수료 15%면 6달러가 빠져 실제 이익은 4달러입니다. 목표의 절반도 안 됩니다. 올바른 계산은 40달러가 아니라 (30 + 목표이익) ÷ (1 - 0.15)입니다. 목표 이익 10달러면 판매가는 47.1달러여야 합니다. 덧셈으로 마진을 붙이면 항상 목표에 미달하므로, 나눗셈 구조를 몸에 익히는 것이 가격 설계의 기본입니다.
카테고리별 수수료 차이
마켓과 카테고리에 따라 수수료율이 8%에서 17%까지 벌어집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떤 카테고리로 등록하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지므로, 등록 전에 해당 카테고리 수수료를 확인하세요. 다만 수수료가 낮다고 엉뚱한 카테고리에 넣으면 검색 노출이 무너지고 정책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선택은 수수료뿐 아니라 검색 노출에도 영향을 주므로, 수수료만 보고 옮기는 판단은 위험합니다.
역산 시트 만들기
스프레드시트에 원가, 배송비, 수수료율, 결제 수수료율, 광고 비율, 목표 마진율을 입력하면 판매가가 자동으로 나오게 만드세요. 한 번 만들면 신상품마다 5분이면 가격이 나옵니다. 수수료율이 바뀌면 셀 하나만 고치면 전체가 재계산됩니다. 이 시트가 있는 셀러와 없는 셀러의 마진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집니다. 역산 시트를 만들어두면 수수료율이 바뀌어도 셀 하나만 고치면 전체 판매가가 재계산됩니다.
정률과 정액이 섞인 구조
일부 마켓은 건당 고정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정액 수수료는 저가 상품에서 비중이 커집니다. 판매가 10달러 상품에 건당 0.3달러 고정 수수료는 3%지만, 100달러 상품에서는 0.3%입니다. 저단가 상품을 다룰수록 정액 항목을 반드시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저단가 상품일수록 정액 수수료의 비중이 커지므로, 이 항목을 빠뜨리면 실제 마진이 크게 어긋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수료가 낮은 마켓으로 옮기면 유리한가요?
수수료만 보면 그렇지만 트래픽이 다릅니다. 수수료 3%포인트 차이보다 노출량 차이가 매출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프로모션 수수료도 계산에 넣나요?
광고형 노출 수수료는 별도 비용입니다. 사용 중이라면 비례 비용률에 포함해 계산하세요.
가격을 올리면 수수료도 오르는데 손해 아닌가요?
비율은 같으므로 절대 이익은 늘어납니다. 다만 전환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인상 후 판매량 변화를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