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품이 이익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상품은 유입을 만들고, 어떤 상품은 이익을 만들고, 어떤 상품은 가격 기준을 만듭니다. 역할을 나누면 전체 수익이 올라갑니다.
세 가지 역할
저가 라인(15~25달러)은 유입과 첫 구매 장벽을 낮추는 역할입니다. 마진이 얇아도 괜찮습니다. 주력 라인(35~60달러)은 매출과 이익의 대부분을 담당합니다. 고가 라인(90달러 이상)은 판매량은 적지만 주력 상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게 만드는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세 라인이 다 있어야 구조가 완성됩니다. 모든 상품이 같은 마진율을 낼 필요는 없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면 라인 설계가 훨씬 자유로워집니다.
비중 설계
SKU 수 기준으로 저가 20~30%, 주력 50~60%, 고가 10~20%가 무난합니다. 매출 기준으로는 주력이 60~70%를 담당하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저가 라인이 매출의 절반을 넘으면 처리 건수만 많고 이익이 안 나는 구조이므로 주력 라인 강화가 필요합니다. 매출 비중이 저가에 쏠려 있으면 처리 건수만 늘고 이익이 정체되므로 주력 라인 강화가 급합니다.
라인 간 이동 유도
저가 상품 구매자를 주력으로 올리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상세페이지에 상위 옵션을 비교표로 제시하거나, 저가 상품 구매자에게 주력 상품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번들 구성을 저가와 주력의 조합으로 만들면 자연스럽게 객단가가 올라갑니다. 저가 구매자를 주력으로 올리는 장치가 없으면 라인 구성이 그저 상품 나열에 그칩니다.
고가 라인의 진짜 역할
고가 상품은 팔리지 않아도 제 역할을 합니다. 120달러 상품 옆에 있는 55달러 상품은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55달러 상품이 가장 비싼 상품이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다만 고가 라인이 명백히 과한 가격이면 신뢰를 잃으므로, 사양이나 구성으로 가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가 상품의 가격은 사양이나 구성으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하며, 근거 없는 고가는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저가 라인이 손해면 없애야 하나요?
저가 상품 구매자의 재구매와 상위 라인 전환율을 확인하세요. 유입 기여가 있으면 유지할 가치가 있습니다.
고가 상품이 전혀 안 팔리는데요?
월 1~2건이라도 팔린다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0건이면 가격이나 구성을 재검토하세요.
라인을 몇 개까지 만들어야 하나요?
SKU 30개 이하 단계에서는 세 라인이면 충분합니다. 지나치게 세분화하면 관리 부담만 늘어납니다.